윤글: 글쓰는 사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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옷장속인문학 1

무심한 듯 보이지만, 세심하게

오늘도 옷장 앞에 섰다. 옷은 많은데 뭘 입어야 하나. 나도 핀터레스트 언니트처럼 무심함듯 멋지게 옷을 입고 싶은데 말이다. 나는 출근 할 때 꽤 옷에 신경쓰는 편이다. 마음에 안드는 옷을 입고 출근하면 하루 종일 불편하고 집에 가고 싶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. 스티브잡스는 짱구처럼 검정 터틀넥에 청바지를 주구장창 입었지만, 내가 꼭 그를 따라 해야 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. 회사에 갈 때 너무 꾸며도 민망하고, 너무 대충 입어도 내가 초라해지는 기분이니 적당한 선을 잘 지켜야 한다. 끝나고 약속이 있어도 그대로 나갈 수 있을 정도의 드뮤어한 것이 내 추구미랄까. 놈코어, 드뮤어, 프렌치시크 등등 뭐 이런 느낌들이다. 회사같이 누추한 곳에 귀한 옷을 입고 갈 수 없다고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다. 그러나 회사..

직장인의 생각 2024.10.3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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